[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올 상반기 광고모델 호감도 1위로 김연아 선수가 올랐다. 이번 런던올림픽에서 새로운 스포츠 스타가 탄생하지 않는 이상 그녀의 CF 독주는 올 하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29일 한국CM전략연구소의 TV CM 소비자호감도 조사에 따르면 김연아는 올 상반기간 가장 선호도(42.30%)가 높은 광고모델로 뽑혔다. 지난해 하반기 1위 자리에 올랐던 이승기(43.13%)는 한 계단 밑으로 자리를 양보했다. 김연아와의 선호도 차이는 0.17%포인트 밖에 나지 않는다.
다만 이같은 차이는 이번 런던올림픽을 계기로 다소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올림픽에 김연아 선수가 참여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그는 대표적인 스포츠 스타로 국민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이에 런던올림픽에 따른 새로운 스포츠 스타가 나오지 않는 이상 그의 독주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선호도 조사 3위에는 '해를 품은 달'로 CF를 대거 품은 김수현이 차지했다. 그는 37.59%의 지지를 받아, 원빈(28.28%)을 제쳤다. 지난해 하반기 3위를 차지했던 조인성은 14.07%의 선호도를 보이며 9위에 그쳤다. 김태희는 28.22%의 선호도를 보이며 지난해 하반기와 비슷한 수준의 선호도를 기록했다. 한편 선호도 조사는 서울·수도권 소재 만 10세 ~ 만 59세까지의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황준호 기자 reph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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