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식품업체와 유명 대학교수가 공동 개발한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 제품들은 검증된 제품이라는 점에서 소비자들에게 신뢰감을 준다.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성공적인 협업 사례의 원조격으로 꼽히는 '닥터유 프로젝트'는 전 서울대 가정의학과 교수 유태우 박사와 오리온이 건강한 과자를 만들기 위해 진행된 프로젝트다. 첨가물이나 몸에 좋지 않은 성분을 빼고 건강에 도움되는 성분을 높여 과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뒤집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베베쿡은 유산균 분야의 권위자인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지근억 교수 연구팀과 함께 '프로바이오 베베골드'를 내놨다. 영유아의 원활한 장운동과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알레르기 예방 특허를 받아 아토피 개선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작년 동기 대비 38%의 성장을 기록했다. 유명 의사들도 이 같은 협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관련 제품의 출시도 이어지고 있다. 한의학 박사 김소형의 '본다이어트'가 성공을 거두면서 한의사 왕혜문의 '약선 다이어트'도 대열에 합류했다. 최근에는 '비타민 박사'로 잘 알려진 권오중 박사와 대상웰라이프가 공동 개발한 '닥터비타민' 11종이 출시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또한 CJ제일제당과 이화여대 가정의학과 심경원 교수가 함께 내놓은 'H.O.P.E. 슈퍼푸드'는 최근 홈쇼핑을 중심으로 한 마케팅 활동에 한창이다. 항산화 영양소가 많은 5가지의 슈퍼푸드를 그대로 담아낸 건강기능식품으로 현대인의 효과적인 영양 보충에 중점을 둔 제품이다.이광호 기자 k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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