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베트남 다문화가정 자녀 대상 여름캠프

▲25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하갈동 위치한 하나은행 연수원에서 열린 ‘하나 키즈 오브 아시아 여름 캠프’에 참여한 베트남 다문화 가정 자녀 100여명이 임영호 하나금융그룹 부사장(사진 가운데 왼쪽)과 가수 인순이(사진 가운데 오른쪽)씨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출처: 하나금융)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하나금융그룹과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25일부터 2박3일간 경기도 용인시 기흥에 위치한 하나은행연수원에서 '하나 키즈 오브 아시아 여름 캠프'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캠프에는 100여명의 베트남 다문화 가정 자녀가 참여했다.이번 캠프는 평소 접하기 힘든 엄마나라(베트남)의 언어와 문화를 배울 수 있도록 집중적인 언어교육을 진행하고, 다문화가정 아동들에게 인권교육을 시행하기 위해 마련됐다.캠프 첫날인 전일은 다문화 가정 출신인 가수 인순이씨가 다문화 정체성에 대한 공감과 격려를 전하는 특강도 진행했다.캠프에 참여한 다문화 아동 박성민(12)군은 "방학 중에 영어나 물놀이 캠프가 아닌 엄마나라의 문화를 배워서 낯설고 새로웠다"며 "베트남 언어를 열심히 배워 엄마를 깜짝 놀라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하나금융은 다문화 가정 지원 사업으로 2007년부터 베트남어(한글병기) 동화책 발간과 국립중앙박물관 문화 체험 기회 제공하고 있다. 또한 매주 토요일마다 언어 문화 교육 프로그램인 '하나 키즈 오브 아시아'를 운영하고 다문화센터인 '다린'을 운영하고 있다. 주상돈 기자 d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금융부 주상돈 기자 don@ⓒ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