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2Q 매출 16조 4880억원 영업익 1조650억원(1보)

분기 철강수요 전년 동기비 증가 예상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포스코는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2분기 기업설명회(IR)를 열고 올 2분기(연결기준) 영업이익 1조650억원, 순이익 4,660억원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액은 16조4880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 단독으로는 매출액 9조2230억원, 영업이익 1조570억원을 달성했다. 포스코는 자동차강판 중심의 고부가 냉연 판매 증가, 수출가격 상승 및 저가원료 투입 등과 함께 원가절감 노력으로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했다. 포스코는 올 상반기 6129억원의 원가를 절감해 연간 원가절감 목표액인 1조709억원의 절반(57%) 가량을 달성했다. 원료비 4084억원, 정비비 743억원, 에너지 632억원 등을 절감했다. 또한 2분기에는 사채 상환에 따른 차입금 감소로 재무건전성이 한층 강화됐다. 부채비율은 2분기 기준 37.5%로 전년 대비 2.7% 줄었다. 자기자본비율은 72.7%로 전년대비 1.4% 증가했다.포스코는 3분기에 철강 수요가 전년 동기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대내외 경영환경 불확실성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그룹 차원의 최대 긴축 경영을 추진키로 했다. 한편 이날 포스코는 올해 매출액 목표를 연결기준 70조4000억원, 단독기준 37조5000억원으로 발표했다.황준호 기자 reph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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