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4라운드서 1오버파, 스콧과 맥도웰, 스니데커, 우즈 '진검승부' 돌입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탱크' 최경주(42ㆍSK텔레콤ㆍ사진)가 공동 45위권에서 141번째 디오픈(총상금 800만 달러)을 마쳤다.최경주는 22일 밤(한국시간) 잉글랜드 랭커셔의 로열리덤앤드세인트앤스(파70ㆍ7086야드)에서 열리고 있는 최종 4라운드에서 1오버파를 쳐 오후 10시30분 현재 공동 45위(5오버파 285타)에 자리 잡았다. 버디 5개를 솎아냈지만 보기 4개와 10번홀(파4)에서는 더블보기까지 얻어맞는 '롤러코스터' 플레이를 펼쳤다. 경기를 앞두고 "마지막날은 공격적인 플레이를 해보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지만 티 샷이 흔들리면서 결과적으로 4라운드 동안 단 한 차례도 언더파 스코어를 작성하지 못했다. 배상문(26ㆍ캘러웨이)은 무려 5타를 까먹어 공동 64위(9오버파 289타)로 오히려 순위가 더 떨어졌다. 버디는 1개도 없었고, 보기 3개에 10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더하며 '가시밭길'을 걸었다. 기상청의 비 예보와 달리 맑은 날씨 속에서 상위권 선수들이 속속 출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타이거 우즈(미국) 역시 트레이드마크인 붉은 색 셔츠에 검은색 바지를 입고 브랜트 스니데커(미국)와 함께 1번홀(파3)을 출발했다. 현재 6언더파로 선두 아담 스콧(호주ㆍ11언더파)과는 5타 차, 역전이 쉽지는 않은 구도다. 우즈에 앞서 스니데커와 그래엄 맥도웰(북아일랜드)이 공동 2위(7언더파)에서 추격전을 전개하고 있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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