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중신증권, CLSA 12.5억$에 인수 <블룸버그>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시가총액 기준 중국 최대 증권사인 중신증권이 프랑스 은행 크레디트 아그리꼴의 아시아 증권 부문 자회사 크레디리요네(CLSA) 증권을 인수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신증권은 CLSA 증권을 12억5000만달러에 인수키로 크레디트 아그리꼴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중신증권은 이날 상하이 증권거래소에 앞서 합의된 CLSA 지분 19.9%를 3억1030만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어떤 조건을 충족하면 CLSA의 남은 지분 80.1%도 9억4700만달러에 인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신증권은 충족해야 할 조건과 관련해 크레디트 아그리꼴 노동자 대표단이 이번 인수에 대한 의견을 밝히고 중국 당국으로부터 인수 승인을 받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는 CLSA는 13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전체 인력은 1500명을 넘는다. 중신증권과 크레디트 아그리꼴은 지난 3월부터 CLSA 지분 80.1% 인수 문제를 논의해왔다. 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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