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음식물류폐기물 RFID 종량제 확대

RFID종량제 시스템 시범사업의 성공적 성과에 힘입어 1만여 가구로 확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내년 음폐수 해양투기 금지와 종량제 전면 시행에 대비해 음식물류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추진해온 RFID종량제 시스템 시범운영사업을 현재 7418여 가구에서 1만여 가구로 대상을 확대 실시한다.음폐수란 음식물류폐기물 처리과정에서 발생되는 폐수로서 그동안 해양배출 등을 통하여 처리해 왔다. 그러나 2013년부터 음폐수 해양배출 금지 조치로 인해 음식물류폐기물을 원천적으로 줄여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이에 구는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RFID종량제 시스템 시범운영사업을 확대 실시, 2013년까지 음식물류폐기물을 20%이상 감량할 방침이다.

지난해 RFID 종량제 시범운영 모습<br />

대상 공동주택은 150가구 이상의 의무관리 공동주택 중 가구 수가 많은 단지를 우선 시행하며 종량제가 전면 시행되는 2013년까지 나머지 공동주택에 RFID종량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어 음식물류폐기물 감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또 금천구는 RFID 종량제 시스템 확대 구축에 앞서 제도의 원활한 정착과 주민의 정책 이해도를 고양하기 위해 19일 오후 2시부터 구청 대강당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주민설명회는 2013년 음폐수 해양배출 금지에 따른 정책방향 설명 과 음식물류폐기물처리에 대한 배출자 부담원칙을 명확히 하는 종량제의 취지와 시스템 정착을 위한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마련됐다.아울러 종량기기의 시연회 또한 마련 돼 있어 주민의 RFID기반 종량제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임동팔 청소행정과장은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통해 온실가스 저감 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고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또 음식물쓰레기 배출단계에서의 감량화를 위해 음식물쓰레기 절감 운동에서 나아가 지속적인 음식문화 개선운동에 구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금천구 청소행정과(☎2627-1492)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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