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유로존 리스크와 경기침체 우려로 글로벌 증시가 동반 하락하면서 국내주식형펀드의 주간수익률이 또 다시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15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주 국내주식형 펀드의 주간수익률은 -5.01%로 한주만에 마이너스 수익률로 전환했다. 올해 들어 가장 큰 하락폭이다. 중소형주에 주로 투자하면서 적극적운용을 하는 액티브주식중소형이 -2.71%의 수익률로 가장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고배당주에 주로 투자하면서 적극적 운용을 하는 액티브주식배당은 -4.02%의 수익률로 시장 대비 선방했다. 반면 KOSPI200지수 또는 섹터지수 이외의 특정지수에 따라 운용되는 인덱스주식기타는 -6.69%의 성과로 저조한 수익률을 보였다. 코스피200지수에 따라 운용되는 인덱스주식코스피200은 -5.20%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평균을 밑돌았다.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 상위는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펀드가 대거 차지했다. '미래에셋3억만들기중소형주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C 5' 펀드가 -1.09%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KB중소형주포커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A'은 -1.33%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인덱스주식기타형인 '미래에셋TIGER코스닥프리미어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과 'KB KStar5대그룹주장기채플러스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혼합-파생형)'이 각각 -1.80%, -2.21%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선방했다.해외주식형펀드도 -2.56%의 수익률로 한주만에 마이너스 수익률로 전환했다. 지역별로는 중국본토가 0.96%로 가장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EMEA(0.06%), 인도(0.01%), 중동아프리카(-0.43%) 등의 지역이 뒤를 이었다. 이에 반해 중국(홍콩H)이 -3.52%로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했고, 대만(-3.50%), 글로벌(-3.43%), 브라질(-2.97%) 등의 지역에서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해외주식형 펀드는 중국본토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가 상위에 포진했다. '이스트스프링차이나드래곤AShare증권자투자신탁(UH)[주식]클래스A'가 3.26%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신흥유럽에 투자하는 'KB유로컨버전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A'가 그 밖의 지역으로는 유일하게 2.33%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수익률 상위에 올랐다. '한국투자네비게이터중국본토증권자투자신탁 H(주식)(A)'는 1.9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채권시장에서 국내채권형펀드는 0.78%, 해외채권형펀드는 0.46%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서소정 기자 s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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