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이영규 기자] 경기도 용인시가 녹색경관도시로 탈바꿈한다. 용인시는 최근 경기도로 부터 장기 경관계획을 담은 '2020 용인시기본경관계획'을 승인받았다고 13일 밝혔다. 기본계획 작성에 매달린 지 2년3개 월 만이다. 용인시는 경관자원 분석을 통해 경관권역ㆍ축ㆍ거점ㆍ중점관리구역으로 나눠 개발한다. 우선 경관권역은 녹색시가지ㆍ역사관광ㆍ문화예술ㆍ생태호소ㆍ전원체험 등 5개 권역으로 분류된다. 경관 축은 녹지연결ㆍ수변생태ㆍ상징도로ㆍ도시문화ㆍ조망축 등으로, 경관거점은 녹지ㆍ수변ㆍ역사문화ㆍ관문ㆍ지표 등으로 나눠 추진된다. 특히 광교산 주변, 한국민속촌진입부, 전대리 상업지역, 처인구 김량장동, 용담저수지 일대, 이동저수지 일대 등은 경관의 중요성과 상징성을 고려해 6개 경관중점관리구역으로 설정됐다. 이번 기본경관계획은 용인시가 2020년 인구 120만 명을 목표로 시 전역(591.3㎢)을 대상으로 수립했다. 용인시는 최종보고회를 거쳐 기본경관계획을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다. 박명균 시 도시디자인과장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소유한 용인시가 '천만가지로 한량없이 변화하는(千變萬化)' 녹색매력도시로 자리잡도록 시책사업 등과 실효성 있게 연계 추진하겠다"며 "이를 통해 도시 이미지 개선, 지역 브랜드 가치 상승, 지역 경제 활성화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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