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7월 기준금리가 3.0%로 전격 인하됐다. 지난해 6월 이후 13개월 만이다. 한국은행은 12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3.25%에서 3%로 0.25%포인트 내렸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5월 3.0%에서 6월에는 3.25%로 오른 뒤 13개월째 제자리걸음을 해왔다.이번 금리 인하는 유로존 재정위기에 따른 경기침체 장기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중국을 비롯해 유럽 등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잇따라 금리를 내리는 분위기를 반영해 글로벌 정책공조에 동참하는 의미도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그러나 이번 인하 결정은 가뜩이나 불안감이 커지는 가계부채와 물가에 적잖은 압박이 될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조강욱 기자 jomaro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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