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올림픽 메달리스트에게 지급하던 경기력향상연구연금이 은메달과 동메달을 기준으로 각각 인상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하 공단)은 2012런던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선수단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올림픽 은·동메달 입상자의 연금수령액을 늘리는 선수연금제도 개선안을 확정 발표했다. 이 안에 따르면 종전 은메달에 부여하던 연금점수는 30점에서 70점으로 늘어나고 연금수령액도 매월 45만원에서 75만원으로 인상된다. 동메달은 연금점수를 20점에서 40점으로 올리고 연금은 기존 30만원에서 52만5000원으로 변경했다. 금메달은 기존과 동일하게 매월 100만원(90점)을 받는다. 이번에 발표된 지원책은 런던올림픽 입상자부터 적용하며 기존 은·동메달 수상자는 점수를 재 산출해 소급적용하기로 했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개선안은 올림픽 금-은-동메달 간 격차를 축소하고 1등 지상주의 극복 및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공단은 런던올림픽 대비 특별지원금을 57억1000만원에서 69억1000만원으로 늘리고 인상된 12억 원은 런던 브루넬대학에 최초로 마련된 한국선수단의 현지 훈련캠프 운영비로 사용하기로 했다. 김흥순 기자 spor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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