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짱낀 투자자', 코스피 나흘째 내리막..1820 전후 공방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4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1820선 전후 공방 중이다. 특별한 모멘텀이 12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와 옵션만기, 13일 중국의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 등을 앞두고 주요 투자주체들이 짙은 관망세를 나타내고 있는 상태다. 11일 오전 9시2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6.35포인트(0.35%) 내린 1822.97을 기록 중이다. 개인은 206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8억원, 14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49억원 가량 매도 물량이 출회 중이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음식료품, 종이목재, 화학,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운송장비, 유통업, 건설업, 운수창고, 증권, 보험 등이 내림세다. 의료정밀(2.16%)을 비롯해 섬유의복, 의약품, 전기가스업, 통신업, 은행 등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0.09%), 현대모비스(0.74%), 삼성생명(0.11%), 신한지주(0.53%), 한국전력(0.59%), KB금융(0.27%) 등이 오르고 있고 현대차(-1.10%), 포스코(-0.67%), 기아차(-0.96%), LG화학(-1.0%), 현대중공업(-2.30%), SK하이닉스(-1.27%), SK이노베이션(-1.78%), NHN(-0.39%) 등은 내림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1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298종목이 상승세를, 374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10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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