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고유재산이 업계 최초로 1조원을 넘어섰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고유재산은 1조6301억원에 달했다. 미래에셋맵스 합병과 외국 자산운용사 인수 등으로 고유재산 규모가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래에셋 외에는 삼성(1845억원), 신한BNP(1551억원), KB(1284억원), 한국투신(1130억원) 등의 고유재산이 1000억원을 넘었다. 이들 5곳의 고유재산은 업계전체의 47.9%를 차지했다. 자산운용사 82곳의 고유재산은 3월 말 기준 3조4008억원으로 지난해 3월 말보다 8.1% 늘었다. 고유재산이 늘어난 곳은 50개사이고 줄어든 곳은 32개사이다. 현금 및 예치금이 1조7797억원으로 전체의 52.3%를 차지했고, 펀드가 5642억원, 주식 및 출자금이 5216억원, 채권이 1731억원, 기타 3536억원 등이었다. 주식은 90.3%가 계열사 지분이고 펀드는 97.1%가 자사펀드에 대한 투자였다. 펀드 투자는 유형별로 부동산 및 특별자산 펀드가 4147억원으로 가장 많고 증권형 1003억원, 파생형 252억원, 자사 헤지펀드 240억원 등이었다.이승종 기자 hanar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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