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자 1만명 돌파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고용노동부는 10일 "지난 1월22일 자영업자 고용보험제도를 첫 시행한 이후 5개월만에 가입자가 1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자는 5월 중순부터 급격히 증가해 6월말 1만명을 넘어섰고 지난 8일 현재 1만2531명이 가입한 상태라고 고용부는 설명했다.자영업자 고용보험은 임의가입 방식으로, 50인 미만의 근로자를 고용하는 자영업자가 대상이다. 고용보험 가입자가 1년 이상 보험료를 납입하고 경기 악화 등으로 폐업한 경우, 90~180일 동안 기준보수의 50%를 실업급여로 지급한다. 자영업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직업능력개발 비용도 지원한다.자영업자 고용보험은 사업자등록일 또는 제도시행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가입해야 한다. 제도를 시행한 지난 1월22일 이전에 사업을 시작한 경우엔 오는 21일까지는 가입을 해야 한다.이채필 고용부 장관은 "우리나라 자영업자 비율은 선진국보다 훨씬 높지만, 사업장의 절반이 창업 후 3년 이내에 폐업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자수가 1만명이 넘은 것은 자영업자에 대한 사회안전망이 두터워졌다는 점에서 반가운 소식"이라고 말했다.이 장관은 이날 오전 '1만명 돌파'를 기념하기 위해 1만번째 및 최근 가입한 1만2345번째 가입 사업장을 방문해 현판식을 가졌다.고형광 기자 kohk010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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