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성기자
스타일과 그립감을 동시에 만족시킨 ‘베가S5’가 출시돼 국내 대화면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사진은 모델들이 ‘베가S5’를 손에 쥐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1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채용했고, 세계 최초로 WTR(RF칩의 한 종류)을 사용해 RF(무전주파수)로 말미암은 전류소모를 줄였다. 퀄컴의 ‘원칩’ 프로세서도 탑재돼 LTE폰 중 가장 긴 11시간의 연속 통화시간을 제공한다. 팬택이 가진 앞선 기술력으로 대용량 배터리와 최신 프로세서를 최적화시킨 결과다. ‘베가S5’는 사용자 편의 기능도 기존 라인업 제품에 비해 대폭 강화했다. 베가 S5 간은 물론, 베가 S5와 TV 간 화면을 공유할 수 있는 ‘스크린 링크(Screen Link)’ 기능, 동영상·T-DMB·뮤직·노트·사전 등이 탑재됐다. 작은 창을 별도로 띄워 진정한 멀티태스킹을 즐길 수 있는 ‘미니 윈도우(Mini Window)’ 기능도 적용됐다. 음성인식 기능인 ‘스마트 보이스(Smart Voice)’에도 알람, 이메일, 구글 지도, 캘린더 등의 기능이 추가됐다. 고객 안심을 위한 팬택만의 프리미엄 서비스도 시작했다. ‘100일 안심 서비스’로 명명된 등 혁신적인 사후서비스는 무상서비스 대상과 기간을 확대 운영하고, 택배 서비스 등 새로운 서비스도 시작했다. 팬택은 경쟁사들보다 한 발 앞서 출시한 ‘베가레이서2’와 이번에 출시하는 ‘베가 S5’로 격렬한 경쟁이 예상되는 3분기 국내 LTE 스마트폰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최기창 팬택 국내마케팅본부장은 ‘베가 S5’는 큰 화면과 휴대성이라는 사용자의 양면적인 욕구를 모두 만족시킬 역작”이라며 “팬택은 ‘베가’ 브랜드를 통해 사용자가 스마트폰에 원하는 바를 모두 만족시켜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가 S5’에는 최신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가 탑재됐으며, 색상은 화이트와 블랙 두 가지로 출시된다.WTR이란WTR(Wafer Level Package Transmitter Receiver)는 스마트폰 등에서 전파 송수신을 담당하는 RF(Radio Frequency, 무선 주파수)칩의 종류 중 하나로 ‘베가 S5’에 세계최초로 탑재됐다. 기존에 사용되던 RTR(RF Transmitter Receiver)에 비해 전파 송수신 시 전력 효율이 약 20% 개선되고, 크기도 작다.퀄컴의 원칩 프로세서‘원칩’은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통신칩과 애플리에케이션 구동을 담당하는 프로세서를 하나로 통합한 중앙처리장치(CPU)를 가리킨다. 두 개의 칩이 통합되었기 때문에 크기가 작아지고 전력소모량도 낮아진다. 팬택은 베가S5에 퀄컴 스냅드래곤 MSM8960을 채용했다.이코노믹 리뷰 조윤성 기자 koreaen@<ⓒ 이코노믹 리뷰(er.asiae.co.kr) - 리더를 위한 고품격 시사경제주간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