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中 링우시에 '태양광 발전설비' 준공 완료

中 사막화 방지 위한 조림사업 전력 공급..시간당 80kW 생산

4일 오후 중국 닝샤자치구 링우시 바이지탄 자연보호구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 현장에서 준공식에 참석한 한화그룹과 중국측 관계자들이 링우시에서 세운 기념비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왼쪽 세번째부터 송정훈 한화차이나 상무, 천쑤후이 링우시장,홍기준 한화솔라원 부회장,자오용칭 닝샤자치구 임업국 당서기.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중국 닝샤(寧夏)자치구 링우(靈武)시에 설치·기증한 태양광 발전설비 준공을 완료했다. 이 설비는 향후 사막화 방지를 위한 조림사업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한다. 5일 한화그룹은 지난 4일 오후 중국 닝샤자치구 링우시 바이지탄(白??) 자연보호구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 현장에서 태양발전 프로젝트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태양광 발전설비는 시간당 80킬로와트(kW)의 전력을 생산하며, 링우시가 추진하고 있는 855만 평방미터(㎡) 규모의 조림 사업에 필요한 묘목을 키우는 양묘장에 공급된다. 링우시는 한화그룹이 기증한 태양광 발전설비 준공식에 맞춰 바이지탄 자연보호구 현장에 기념비를 세웠다. 링우시 측은 이 기념비에 "사막화 방지를 위한 친환경적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증한 것을 계기로 한화그룹은 향후 중국이 친환경 커뮤니티를 조성하는데 있어 소중한 동반자가 됐다"고 의미를 밝혔다. 홍기준 한화솔라원 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가 이 지역의 생태계 구축에 튼튼한 기초를 마련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저탄소 환경사업에 적극 참여, 클린 에너지를 통한 환경보전과 지속적 에너지 공급에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홍기준 한화솔라원 부회장, 송정훈 한화차이나 상무, 양요린(?有林)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아시아지역조정관, 리쩬쮠(李建?) 링우시 당서기, 천쑤후이(?淑慧) 링우시장, 자오용칭(?永?)닝샤자치구 임업국 당서기 등이 참석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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