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KCC, 나흘째 상승···30만원대 재진입 노려

[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KCC가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 30만원대 회복을 노리고 있다. 4일 오후1시58분 현재 KCC는 전날보다 8500원(2.93%) 오른 29만8500원을 기록 중이다. DSK, 씨티그룹, UBS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KCC는 지난 4월27일 29만9000원을 기록, 30만원대 밑으로 주저앉았다. 이후 KCC 주가가 30만원을 넘어선 건 지난 5월8일 30만1500원, 6월20일 30만4000원이 유일하다. 특히 지난달 21일 정상영 KCC 명예회장의 52만주 매각 사실이 알려지며 주가는 27만6000원까지 떨어졌다. KCC의 주가 회복은 이달부터 시행된 '창호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제'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창호 에너지 소비 효율 등급제는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면서도 보급률이 높은 제품을 1~5등급으로 구분해 라벨을 붙여 표시하도록 한 제도다. 최저 효율 기준 미달 제품에 대해서는 생산과 판매를 금지한다. KCC는 주요 발코니 이중창, 분할 창호 모델들이 다수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CC 관계자는 "KCC만이 갖고 있는 생산 품목 간 패키지 강점을 앞세워 에너지 등급제 시행을 새로운 성장 기회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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