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중국의 6월 서비스업 경기가 10개월 사이에 가장 느린 성장세를 보였다. HSBC가 집계하는 중국의 6월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3을 기록했다. 이는 전달 54.7에서 2.3포인트 하락한 수준으로,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이다. 하지만 기준선은 50을 넘어 여전히 서비스업이 확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추홍빈 HSBC 이코노미스트는 지표가 하락한 것과 관련해 "중국 정부 당국이 가장 원하지 않았던 결과인 고용시장이 부진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빠르게 떨어지고 있어서 중국 정부가 경기부양에 나설 여지는 충분하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2
국제부 나주석 기자 gongga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