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치준 삼성전기 사장, 보육시설서 친환경 나눔활동

최치준 삼성전기 사장이 보육시설 동광원에 절수 및 태양광 설비를 지원하는 행사를 가졌다.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최치준 삼성전기 사장은 4일 임직원 30여명과 함께 수원 화서동에 위치한 동광원을 찾아 절수 설비를 설치하고 태양열에너지 설비를 기증하는등 아이들을 위한 친환경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최 사장과 봉사자들은 샤워기, 싱크대, 양변기 등에 총 77대의 절수설비를 설치했다. 태양열에너지 집열판 27매를 설치, 지원하기 위한 기증식을 가졌다. 절수설비를 샤워기, 양변기 등에 장착하면 수도 사용량의 15%가 절감된다. 연간 324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 태양열 에너지를 이용하면 연간 약 336만원의 가스비를 아낄 수 있어 연간 총 660만원의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산화탄소 발생량으로 치자면 연간 11.9톤에 달해 나무 4309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 동광원은 절감되는 금액을 친환경 시설에 재투자해 보육원생의 사회적응 교육비로 사용할 예정이다. 동광원에는 4~18세의 요보호 아동 7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지난 1997년부터 15년간 동광원을 찾아 아이들이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최치준 삼성전기 사장은 "이번 나눔활동을 통해 전기료 절감은 물론 보육원 아이들에게 친환경 에너지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게 됐다"면서 "친환경 시설 속에서 아이들이 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기는 지난해 자매마을인 볏가리마을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증해 농촌 복지 증진에 기여한 바 있다. 올해 3월에는 임직원 1100명으로 이뤄진 환경정화 전문봉사팀 '환경 1100 지킴이'를 구성해 활발한 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명진규 기자 ae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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