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기술보증기금과 한국발명진흥회가 3일 '특허기술 창업 및 사업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특허기술 보유기업에 대한 효율적인 창업 및 사업화 지원에 상호 협력하기 위한 것이다. 기보는 진흥회가 추천하는 기업에게 보증과 기술·경영지도를 제공하고, 진흥회는 기보에서 추천된 기업을 적극적으로 특허기술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해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기보 지원기업과 진흥회 지원기업은 상호 추천돼 특허기술 사업화를 위한 양 기관의 지원을 사실상 동시에 받을 수 있다. 이들 기관은 이를 통해 우수 특허기술이 사장되는 것을 방지하고 보다 손쉽게 사업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 연간 1000건 이상의 특허기술 사업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정국 기보 이사장은 이 날 행사에서 "기보의 축적된 기술평가 인프라와 발명진흥회의 다양한 특허기술 지원사업을 결합해 경쟁력을 갖춘 많은 중소기업의 창업을 도모하고 육성할 수 있도록 폭넓은 협력관계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김광림 진흥회 회장은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기술 지원사업과 기술금융 지원 인프라의 결합은 국가 미래성장동력 창출의 핵심요소가 될 것"이라면서 "오랜 기간 축적해온 전문경험과 기술의 공유를 통해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과 예비창업자들에게 최적의 창업지원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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