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SNS 세상을 달군 핫이슈들을 정리해 봅니다.◆ 의사 만삭부인 살해사건 '파기환송', 왜?
의사 남편이 출산을 한달 앞둔 부인을 살해했다는 혐의로 기소됐지만 대법원에서 유죄판결을 파기환송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대법원 1부는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의사 백모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이를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이에 따라 1·2심에서 살인죄가 적용된 피고인은 다시 심리를 거쳐 유죄 여부가 가려질 예정. 원심에서 재판부는 "죄질이 좋지 않고 합리성이 결여된 변명으로 일관한 채 범행을 부인하는데 급급하다"며 살인죄를 적용했었다. 대법원의 '파기환송' 결정에 대해 트위터에는 "머지 이 황당함은?"(@21t**), "유족과 검찰이 황당할 듯"(@sic**), "20년보다 중형은 못 내리나?"(@sy_**)등의 의견이 올라왔다.◆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 故 장자연 재판 증인채택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63)이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와 관련된 재판에 증인으로 채택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7부는 27일 "방 사장이 장자연씨로부터 성접대를 받았다"고 말해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이종걸 민주통합당 의원의 공판에 방 사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는 법원이 "사건의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방 사장을 신문해야 한다"는 피고인 측의 증인 신청을 받아들인 것이다. 따라서 방 사장이 법정에 출석할 경우 장자연 성접대 논란과 관련해 처음으로 직접적인 입장을 표명하는 셈이다. 방 사장의 증인채택 소식과 관련해 네티즌들은 "양심 선언하라"(@ssw**), "다시 논란의 중심으로 선정"(@lor**), "장자연은 죽어도 죽은 게 아니네"(@yoo**)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 "너도나도 '아이폰' 들고 다니더니…"
애플이 지난 5년간 아이폰으로 얻은 수익이 1500억달러(약 173조원)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스트래지틱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애플은 2007년 6월 아이폰을 출시한 이후 지금까지 총 1500억달러의 수익을 얻었다. 닐 모스톤 SA 이사는 "아이폰 시리즈가 애플에 엄청난 현금과 수익을 가져다 줬다"며 "출시 후 약 2억5000만대의 제품이 전세계에 판매됐고 애플은 5년 만에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고 말했다. 반면 아이폰의 향후 5년간 전망에 대해서는 "일부 통신사들이 아이폰에 지출되는 높은 보조금 때문에 걱정하고 있다"며 다소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 "동기 '성추행' 한 고대 의대생 결국 실형"고려대 의대생 3명이 동기 여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전원 실형이 확정됐다. 이날 대법원 2부는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대 의대생 3명 중 박모씨에게 징역 2년6월, 배모씨에게 징역 1년6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와 더불어 3년간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명령을 내린 부분도 그대로 인정했으며 상고를 포기한 한모씨는 원심에서 징역 1년6월에 정보공개 3년이 확정됐다. 재판부는 "죄질이 상당히 불량하다"며 집행유예도 선고하지 않았다. 고려대 역시 지난해 이들 3명에 대해 최고 징계 수위인 출교 처분을 내렸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간만에 법이 멋있어 보이네"(이**), "출교처분이 제일 속 시원함"(전**), "형량이 약해(윤**) 등의 의견을 달았다.◆ 임재범 '나는 가수다'로 극찬받더니 번 돈이
가수 임재범의 공연순수 출연료가 지난해 대비 320%증가해 올해 공연매출액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27일 예당컴퍼니(이하 예당)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공연 전석매진기록을 세운 임재범의 공연출연료는 올해 3.2배가 올랐을 뿐만 아니라 미국과 일본, 기타 지역에서의 공연제의도 쇄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예당 관계자는 "(임재범의) 2012년 정규앨범과 공연 등의 수익으로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재범은 내달 12일 작곡가 김형석이 프로듀싱을 맡은 8집 앨범을 발표, 8월18일부터 전국투어를 시작한다. 소식을 접한 임재범의 팬들은 "이제 그의 가치가 인정받은 걸까?"(@ads**), "응원할게요"(@glo**), "역시 죽지 않았어"(@jh_**) 등의 의견을 트위터에 올렸다.장인서 기자 en130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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