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지난 2010년 12월 최초 분양 후 연차별 분양이 추진되고 있는 시화 멀티테크노밸리(MTV)가 전체 산업용지중 71%가 분양됐다. 국토해양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5월 분양공고한 시화MTV 산업용지 59개 필지(46만㎡)가 경쟁률 3대 1을 기록하며 분양이 완료됐다고 28일 밝혔다.시화호 북측간석지에 조성되고 있는 시화MTV 산업용지는 공해 유발업종을 배제하는 등 엄격한 환경성 평가를 거치는 선정요건에도 불구, 3.3㎡당 209만원의 경쟁력 있는 분양가로 기업체들의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2010년 하반기부터 분양을 시작해 지난해 12월까지 163개(117만㎡) 업체가 분양받았으며, 이번에 분양받은 59개 업체를 합하면 총 222개(163만㎡) 업체가 시화MTV에 들어서게 된다.올해 하반기중 한차례의 산업용지(36만㎡)가 더 분양될 계획으로 지난 4월엔 캐논코리아(주)가 최초로 공장을 착공했으며, 내년 1월 이후에는 더 많은 기업들의 착공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국토부 관계자는 "오는 2016년까지 약 7만명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9조원의 생산유발효과가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친환경 개발을 위한 노력을 통해 시화MTV를 최첨단 미래도시 공간을 구현한 스마트시티로 조성,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복합도시로 만들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희정 기자 hj_j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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