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휴가, 국립공원으로 놀러가자

[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가야산 용문폭포는 용이 살고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지금도 가뭄이 심할 때 기우제를 지내면 효력을 본다고 전해진다. 내장산 남창계곡에는 신선들이 숨어 살았다는 은선동 계곡과 임진왜란 때 정하곡이 피난했다는 하곡동 계곡이 있다. 입암산성과 갓바위로 연결되는 탐방로에서는 트레킹을 즐길 수도 있다.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7일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립공원별로 즐길만한 휴양지 총 50곳을 추천, 국립공원관리공단 홈페이지(www.knps.or.kr)에 소개했다. 인근 숙박시설과 볼거리, 먹거리 정보를 종합해 국립공원에서 휴가를 보낼 탐방객들에겐 유용한 정보다. 국립공원별로 운영되는 생태탐방 프로그램도 있다. 내장산에서는 비자나무 군락지에서 향긋한 비자나무향을 맡아보고 동식물을 관찰하는 생태탐방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이 이뤄지고 있는 지리산에서는 반달가슴곰을 직접 보고 생태적 특징을 알아보는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한편 공단은 전국 국립공원의 37개 야영장을 소개하고 이 중 자동차 진입이 가능한 15곳을 별도로 안내했다. 자동차야영장 중 지리산 덕동·내원, 태안해안 학암포, 치악산 구룡·금대 야영장은 인터넷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나머지 자동차 야영장은 선착순이다. 김수진 기자 sj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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