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해진 서스펜션과 스포티한 자태의 조화
[이코노믹 리뷰 조윤성 기자]벤틀리가 최고 속도 329 km/h를 자랑하는 신형 ‘컨티넨탈 GT 스피드’ 모델을 선보였다.
최고 속도 329km를 자랑하는 뉴 벤틀리 GT스피드
벤틀리가 출시한 GT스피드는 벤틀리 역사상 가장 빠른 양산 모델이자 새로운 퍼포먼스 플래그십 모델로 폭발적인 성능과 민첩한 핸들링, 그리고 완벽하게 차별화된 디자인의 럭셔리 스포츠 쿠페를 선호하는 드라이빙 애호가들의 주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신형 컨티넨탈 GT 스피드 모델에는 벤틀리가 자랑하는 6리터, 48밸브, 4캠, 트윈터보 방식의 W12 엔진이 업그레이드돼 장착된다. 최고 출력과 최대 토크는 각각 625마력(6000 rpm), 81.6 kg.m(800 Nm)로 슈퍼카의 강력한 퍼포먼스와 여유로운 추월 성능을 갖췄으며, 최고 속도는 329 km/h, 정지 상태에서 100 km/h까지는 불과 4.2초에 도달이 가능하다.신형 GT 스피드의 강력한 파워는 새로운 클로즈 레이시오 ZF 8단 자동 변속기를 통해 전달된다. 최신 첨단 변속기는 지능형 어댑티브 컨트롤 소프트웨어를 갖춰 빠르면서도 정교한 기어 변속이 가능하며, 속도와 안락함을 완벽하게 결합시켰다. 또한 새로운 기어박스는 연비와 CO2 배출량에 있어서 12 %의 개선에 성공했다.스티어링 및 서스펜션 시스템의 개선, 그리고 더욱 낮아진 지상고는 최적화된 섀시의 실현을 통해 GT 스피드의 성능을 더욱 업그레이드 시켰다. 광택 마감 처리 된 2가지 타입의 스피드 모델 전용의 21인치 휠은 강력해진 섀시를 완벽히 보완하며, 275 / 35/R21의 피렐리 PZero 울트라 고성능 타이어와의 결합으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러한 스포티한 드라이빙 성능 강화는 정교한 핸들링과 민첩성의 향상으로 또 다른 차원의 벤틀리만의 드라이빙을 자랑한다.신형 GT 스피드의 디자인은, 코치 빌더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근육질의 라인과 우아함이 결합된 컨티넨탈 쿠페의 디자인에 세부적인 변화를 주어 스포티한 매력이 한층 강화된 형태다. 짙게 틴팅된 프런트 매트릭스 그릴과 낮은 에어 인테이크, 그리고 강선형 마감의 배기 테일 파이프 등이 특징이다.신형 GT 스피드는 최강의 성능을 제공하는 동시에 최상의 안락함과 세련미, 그리고 장인정신을 기반으로 한 최고의 품질을 제공한다. 엄선된 최고 품질의 천연 소재 만을 사용해 장인들의 수작업으로 완성되는 신형 GT 스피드의 실내에는 뮬리너 드라이빙 패키지가 기본으로 적용되며, 스피드 모델만의 세부 디자인의 변화가 현대적인 럭셔리함과 스포티한 특징을 더욱 명확하게 한다.컨티넨탈 시리즈에 기본으로 장착되는 센트럴 토센 디퍼렌셜 방식의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은 신형 GT 스피드의 강력한 출력과 토크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며, 어떠한 도로 상황과 날씨 조건에서도 최고의 접지력과 안정성을 확보해준다.벤틀리 모터스의 회장 겸 CEO인 볼프강 뒤르하이머는 “지난 십여 년간 벤틀리 컨티넨탈 GT는 럭셔리 고성능 그랜드 투어링 시장을 새롭게 정의해 왔으며, 벤틀리 고유의 W12 엔진 역시 엄청난 성공을 거두면서 벤틀리가 세계 최대의 12기통 엔진 제조업체로 성장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며 “더욱 강렬해진 자태와 더욱 스포티해진 성능의 신형 GT 스피드 모델의 출시로 럭셔리 고성능 그랜드 투어러 시장에서의 최고의 위상은 더욱 확고해 질 것이며, 컨티넨탈 쿠페 라인의 판매 역시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한편 신형 GT 스피드는 영국에서 오는 6월 28일부터 7월 1일까지 개최되는 Goodwood Festival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며, 유하 칸쿠넨(Juha Kankunnen), 가이 스미스(Guy Smith) 그리고 데릭 벨(Derek Bell) 등 세 명의 벤틀리보이가 1일 2회 Goodwood Hill을 주행하는 신형 GT 스피드의 시연을 선보일 예정이다.이코노믹 리뷰 조윤성 기자 koreaen@<ⓒ 이코노믹 리뷰(er.asiae.co.kr) - 리더를 위한 고품격 시사경제주간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간국 조윤성 기자 koreaen@ⓒ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