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하난곡 작은도서관 입구
하난곡 작은도서관은 이용자의 편리함과 운영 효율성을 위해 상호대차 등 최신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문 사서를 둬 이용자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도서관 2층은 '책나라'로 어린이들이 독서와 도서 대출·반납, 정보검색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3층은 '엄마랑 아기랑'으로 영·유아와 엄마가 함께 책놀이도 하고 수유와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맘마&코코’방을 조성했다.문학 언어 사회과학 역사 등 다양한 종류의 어린이 도서 약 3200여권이 비치돼 있다.특히 이 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 어린이와 부모들을 배려해 일본 중국 베트남 필리핀 국가 아동 요리 육아용 도서도 약 80여권을 비치했다.특히 이용 대상층이 어린이와 영·유아로서 어린이 안전을 위한 시설조성에 특히 많은 신경을 썼다.석면을 포함하고 있는 천장텍스를 폐기하고 새것으로 교체했으며 현관 입구 벽돌 계단과 기둥을 방부목데크로 시공하고 서가 모서리 부분을 둥글게 처리했다.또 어린이들에게 친근감을 주기 위해 서울미술고등학교 지도교사 3명, 자원봉사 학생 20여 명 재능기부를 통해 도서관 건물 내·외부 벽면에 어린이 심성에 맞는 그림과 색채로 벽화도 그려 넣어 학부모, 영·유아, 어린이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독서를 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주 화요일과 국경일은 휴관하고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앞으로도 관악구는 공공시설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작은 도서관을 확충하고 새마을문고 기능을 강화하는 등 ‘걸어서 10분 거리의 도서관 조성’을 통해 가장 책 읽기 좋은 구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