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IBK기업은행은 은퇴를 했거나 앞둔 만 50세 이상 고객을 위한 'IBK9988 장수통장'을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상품은 입출금식과 적립식, 거치식 일반형, 거치식 연금형 등 모두 4종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입출금식은 은퇴 후 연금이나 용돈, 월세소득 등 고정 수입이 있는 고객에게 유리한 상품으로 4대 연금과 기초노령연금 등의 실적이 있으면 50만원 이하 잔액에 대해 연 2.0%의 금리를 제공한다. 또 전자금융수수료와 모든 은행ATM 출금수수료(월 5회)를 면제해 준다. 목돈 마련을 위한 적립식은 월 1만원에서 50만원까지, 목돈 운용을 위한 거치식 일반형은 1만원 이상(중금채 10만원 이상)이면 3년 이내 연단위로 가입 가능하다. 만기 1년의 적립식과 거치식 일반형을 가입할 경우 우대이율 연 0.2%p를 포함해 최고 연 4.0%('12.6.21일 현재)가 적용되며, 우대이율은 신용(체크)카드 실적이 연간 120만원 이상이거나 IBK상조적금 가입 시 각각 연 0.1%p를 제공한다. 거치식 연금형은 은퇴 후 퇴직금 등 목돈을 예치하고 매달 일정한 금액을 지급받아 생활비로 활용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으로, 3년부터 최장 10년까지 300만원 이상 가입할 수 있다. 이밖에 이 상품의 입출금식 통장으로 연금을 받거나 적립식·거치식 상품에 가입하면 1000만원(피해금액의 70%)까지 보장되는 전화금융사기 피해보상보험 무료가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은 상품 출시 기념으로 올해 말까지 칠순과 팔순, 구순 고객을 대상으로 매달 18명에게 추첨을 통해 장수기원축하금을 제공한다.조강욱 기자 jomaro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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