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무더위 쉼터, 무더위 휴식시간제 등 운영

폭염 피해예방과 신속한 대응 위해 ‘가뭄·고온 폭염 종합 대책’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지구 온난화 등으로 여름철 평균기온 상승과 함께 폭염일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취약계층 등에 대한 피해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폭염 종합대책’마련에 나섰다.주요내용은 ▲무더위 쉼터 운영 ▲거리 노숙인과 쪽방촌 등 안전관리 대책 ▲독거노인과 고령자 보호대책 ▲취약계층 재난도우미와 방문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 ▲폭염정보 전달체계 구축 ▲무더위 휴식시간제(Heat Break) 운영 등이다.

폭염 캠페인

이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7월부터 9월까지 '폭염 상황관리 T/F팀'(Task Force Team)을 구성·운영한다.‘무더위 쉼터’란 폭염발생 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폭염에 취약한 사람을 보호할 수 있도록 경로당이나 노인복지센터 등을 지정, 운영하는 것으로 현재 종로구에는 58개 소가 운영되고 있다.이 곳에는 재난도우미 등이 수시로 방문, 시민 행동요령을 설명하고 건강 체크 등을 하게 된다.또 거리 노숙인이나 쪽방 현장 순회 전담팀을 구성, 안전사고를 예방한다.그리고 재난도우미 연락처 DB를 구축, 기상청에서 제공된 폭염특보 문자 메시지를 전달하고 취약계층을 방문하거나 행동요령 홍보 등 활동을 하는 그들의 활동을 돕는다. ‘무더위 휴식시간제(Heat Break)’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여름철 폭염특보 발령 시 하루 중 가장 무더운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휴식을 유도하는 제도다.이 외도 도심 열섬화 완화를 위해 살수차량 등을 이용한 물청소를 강화하고 폭염으로 인한 수목 피해가 없도록 급수전담반 구성 등 수시로 현장을 점검할 계획이다.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주민들은 폭염 대비 시민행동 요령을 숙지하고 실천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란다”며, “주민들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불볕더위’를 일컫는 폭염은 6월에서 9월까지 최고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주의보’가 발령되며 최고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경보’가 발령된다.지난해 우리나라에서는 폭염으로 인해 6명이 사망하고 막대한 전력 수요로 전국 162만 가구가 단전되기도 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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