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신세계백화점이 22일부터 28일까지 본점 9층 이벤트홀에서 업계 최초 국내 가구 디자이너 페어를 진행한다.이번 행사는 현재 가구 디자이너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곽철안, 김도훈, 김소현, 김자형, 모노컴플랙스, 박준범, 소은명, 송승용, 이삼웅, 캄캄, 한성재, 함종오 총 12명의 디자이너가 참여, 가구 디자인 외에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과 협업을 통한 작품들을 각각의 공간을 꾸며 전시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전개된다. 특히 명품 브랜드 '펜디'와 협업을 했었던 이삼웅 디자이너, 의류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과 함께 협업을 진행 중인 한성재 디자이너, 영국 구글사 사옥에 작품을 설치한 소은명 디자이너 등 12명 모든 디자이너들이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들을 보이며 그 능력들을 인정받고 있다.행사를 통해 탁자, 흔들의자, 전등, 다용도 걸이, 콘솔, 스툴 등 디자이너의 손길을 담아 개성 넘치는 작품으로 변신한 가구들을 최저 30만원대부터 최고 1000만원사이에 구입할 수 있다. 'A to Z +, 다른 누군가와 함께'라는 컨셉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지난 2010년 이태원의 한 카페에서 'A to Z'란 이름으로 첫번째 전시가 시작됐다.가구 디자이너를 비롯 인테리어 디자이너, 백골제작 기능 전승자, 금속 디자이너, 판화, 교육자, 성우, 기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각계 각층의 전공자들이 함께, 각자 분야의 관점에서 가구를 재해석하고 선보여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가구 디자인을 뛰어 넘는 작품들을 선보인다.황철구 신세계 부사장은 "이번 국내 가구 디자이너 페어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구 뿐만 아니라 작품을 전시하는 느낌의 신개념 가구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디자이너들과 고객들이 소통할 수 있는 장으로 많은 볼거리와 재미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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