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공무원, 주민들 희망플러스 통장 후원 참여

대형마트 바자회, 문화공연 수익금 기부도 줄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Yes 강서 희망드림단' 주관으로 나눔 문화의 확산을 위해 연말까지 희망나눔 캠페인을 펼친다.

노현송 서울 강서구처장

이 캠페인은 근로 저소득 가구의 목돈마련을 위한 '희망 플러스 통장'과 저소득층 자녀의 교육비를 부담할 '꿈나래 통장' 민간후원금을 마련하기 위함이다.민간후원금 마련은 지역주민, 공무원들이 자발적 모금참여와 지역내 기업들의 기부활동을 통해 이루어진다.먼저 이달 초 강서구청 소속 공무원 600여명은 월 2000원부터 3만원까지의 금액을 최소 6개월에서 1년간 기부키로 했다.시행 첫달 2800만 원 성금이 모금됐으며 향후 약 3억원 정도가 모금될 전망이다.우장초등학교에 다니는 L학생은 돼지저금통을 들고와 2만5890원을 형편이 어려운 친구들에게 써달라며 맡긴데 이어 이 소식을 들은 주민들이 참여방법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이마트 가양점?공항점은 지난 4월 생활용품 창고 대개방을 통한 바자회를 개최, 수익금 전액인 874만원을 후원했다.김포공항 롯데백화점 역시 의류 구두 아웃도어 등 유명브랜드 바자회를 열고 400만 원 수익금을 맡겼다. 또 지난달에는 세종문화회관 주관, 강서구민회관에서 공연한 신흥부놀부전의 입장료 대신 받은 이웃돕기 후원금 48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들 기부금 4122만원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강서구에 전달되며, 희망플러스?꿈나래통장 후원금으로 전액 사용된다. 남기흥 복지지원과장은 “어려운 이웃의 자립기반 구축을 위해 지속가능한 안정적인 재원마련을 위해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희망플러스?꿈나래 통장은 현재 2181명이 가입돼 있으며, 저축하는 금액과 동일한 액수를 민간후원금으로 추가 적립해 주고 있다. 복지지원과(☏2600-6783)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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