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하나대투증권은 18일 롯데쇼핑에 대해 2분기 실적이 부진하지만 하반기 회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9만원을 유지했다.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총매출은 전년동기대비 7.3% 성장한 5조 8890억원, 영업이익은 13% 감소한 3820억원 수준에 그칠 전망"이라며 "백화점 부분 외형성장이 5.2% 수준에 머물면서 고정비 부담 증가와 정상가 매출 비중 하락이 감익의 주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3분기에는 전년도 기저효과와 점진적인 소비회복으로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이 플러스로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며 "중국 마트 부문이 구조조정 1년을 지나면서 수익성이 회복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롯데쇼핑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6배로 지난 2008년 10월 금융위기로 경기와 투자에 대한 불안이 최악이었을때 만큼 낮은 수준"이라며 "하반기 회복에 대비한 저가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서소정 기자 s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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