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한국정책금융공사는 온렌딩(On-lending)자금의 기준금리를 기존 4.0%에서 시설자금은 3.8%로, 운전자금은 3.9%로 각각 0.2%포인트, 0.1%포인트 인하한다고 14일 밝혔다. 온렌딩이란 공사가 시중은행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시설자금 및 운전자금을 대출해주는 제도로, 기준금리가 인하되면 자연히 중소·중견기업에 대출해주는 정책금융 금리도 내려가게 된다. 새 기준금리는 오는 16일부터 적용된다. 이번 조치는 지난 3월 기준금리를 0.2%포인트 인하한 데 이어 올들어 두 번째 인하로, 유럽 재정위기 여파로 자금조달에 애로를 겪는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정책금융공사는 지난 2009년 설립 이후 온렌딩 방식을 통해 5월말 현재까지 약 9조원의 정책금융 자금을 공급했다. 이지은 기자 leez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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