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감자' 박주영 '반드시 현역 입대 하겠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뜨거운 감자’로 주목받던 박주영(아스널)이 마침내 입을 열었다. 박주영은 13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병역연기 논란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해명했다. 담담한 표정으로 마이크 앞에 선 그는 “병역연기와 관련해 논란이 있었던 점을 잘 알고 있다. 사랑해주신 국민들에게 염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고 머리 숙여 사과의 인사를 전했다. 박주영은 AS모나코(프랑스) 소속이던 2008년 9월 영주권제도가 없는 모나코공국에서 10년 이상 장기체류자격을 얻었다. 이를 토대로 그는 2011년 8월 병무청에 국외여행기간연장원을 출원함으로써 37세까지 입대를 미룰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병역법시행령 제146조 및 병역의무자 국외여행업무처리 규정 제26조’에는 ‘영주권(영주권제도가 없는 나라에서 무기한 체류자격 또는 5년 이상 장기 체류자격 포함)을 얻어 그 국가에서 1년 이상 거주한 경우 출원에 의해 37세까지 병역을 연기할 수 있다’라고 명시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박주영은 “유럽에서 2년 간 뛰면서 선진축구를 많이 배웠다. 선수생활을 오래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며 “법률 대리인을 통해 5년 이상 장기체류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고 연장 신청을 통해 허가를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리 말씀을 드리지 못한 것은 부족하고 잘못한 점이라고 느끼고 있다”며 “개인적으로 입장을 정리하고 생각할 시간이 필요했다”라고 덧붙였다. 관심을 모은 올림픽대표팀 와일드카드 발탁과 관련한 입장도 전했다. 그는 “올림픽대표팀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선수들 모두 소중한 존재”라며 “그 분들과 함께한 시간은 아름다운 추억이었다. 경기장에 있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다. 다시 한 번 기회가 주어진다면 축구 인생에서 정말 행복한 시간이 될 것 같다”라고 밝혔다. 그는 “당시에도 그렇고 언론 인터뷰를 통해 현역으로 입대할 뜻을 여러 차례 밝혔다. 말씀드린 부분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선수로서 받은 분에 넘치는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하겠다. 한국 축구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스포츠투데이 정재훈 사진기자 roze@<ⓒ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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