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대로 차량 침수 피해 막는다

영등포구, 신길 빗물펌프장의 수문 관리용 CCTV 활용, 올림픽대로 저지대 구간(여의도 샛강 문화다리 인근) 실시간 감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재난·재해를 예방하여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신길 빗물 펌프장 수문 관리용 CCTV로 올림픽대로 저지대 구간을 동시에 감시하고 있다. 구가 새롭게 감시하게 된 올림픽대로 구간은 지난 해 7월 집중 호우 시 도로가 침수 돼 수백여대 차량 침수 피해가 발생된 저지대 구간(올림픽대로 하남 방향 여의도 구간)이다.구는 빗물 수위표를 체크해 집중 호우시 배수문을 관리하는 용도로 설치 돼 있던 기존 CCTV를 활용, 한강 수위 뿐 아니라 올림픽대로 침수 여부를 감시토록 했다.

신길빗물펌프장CCTV

특히 차량 통제 권한을 가진 경찰청과 긴밀한 협조 체계가 필요하다고 판단, 구가 보유하고 있는 CCTV 영상을 영등포 경찰서로 실시간으로 송출, 집중 호우 발생 시 조기에 차량 진입을 통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CCTV 신설 시 드는 비용 10분의 1도 안되는 260여만원 예산으로 영상 송출시스템까지 구축, 예산 절감 효과도 톡톡히 거뒀다. 송만규 치수방재과장은“ 올림픽대로는 시민들의 이용도가 높은 주요 도심 도로로, 저지대 구간 일부라도 침수되면 시민들의 피해가 크다”며 “ 시민들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 할 수 있도록 여름철 집중 호우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영등포구 치수방재과 ( ☎ 2670-3863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박종일 기자 drea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