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완치판정 피아니스트 서혜경씨 연주회 열어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유방암 치료를 받아 온 피아니스트 서혜경 씨가 암극복 5주년 기념음악회를 열었다. 암 치료 후 5년 생존은 완치를 의미한다. 세계적 피아니스트로 활동하던 서 씨는 2007년 유방암 수술을 받았다. 유방암 수술은 팔 운동에 제한이 생길 수 있어 무대 복귀가 불투명 했다. 하지만 서울대학교암병원 의료진과 본인의 재활 노력으로 서 씨는 2008년 무대에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이 후 서혜경예술복지재단을 설립해 재능기부, 음악 영재 지원 등의 활동을 펼쳐왔다.노동영 서울대학교암병원장은 "어떤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암을 이겨낸 후 더욱 당당하게 활동하는 서혜경 씨의 모습 자체가 암환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된다"고 말했다. 8일 서울대학교암병원 로비에서 열린 음악회에서 서 씨는 쇼팽의 에튀드 에올리안 하프, 라프마니노프의 파가니니 광시곡 중 18 변주곡 등을 연주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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