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스페인 정부는 9일(현지시간) 유럽에 부실은행에 대한 지원을 공식적으로 신청했다. 유럽에서 4위의 경제 규모인 스페인이 유로존 국가들에게 구제금융을 신청한 것이다.루이스 데 귄도스 스페인 경제장관은 기자회견을 열고 스페인은 유럽연합(EU)으로부터 1000억유로 규모의 구제금융을 지원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원받은 자금은 스페인 은행 증자(재자본화)에 이용될 예정이다.EU는 구제금융에 대한 지원 조건으로 스페인 정부에 별도의 경제 개혁 조치 등을 요구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나주석 기자 gongg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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