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이해찬 대표, 종북조치·통진제명 동참해야'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새누리당은 9일 민주통합당 이해찬 신임 당대표의 선출을 축하하면서도 당내 종북논란과 이석기 김재연 등 통합진보당 경선부정 당선자의 제명에 대한 동참을 촉구했다.김영우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이해찬 신임대표가 오랜 정치경륜과 국정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치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 서줄 것을 기대한다"면서 "민주통합당 새로운 지도부의 어깨가 그 어느 때보다 무겁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대변인은 "앞서 선출된 원내지도부와 함께 조속히 19대 국회를 정상화하고 산적해 있는 민생현안을 해결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국민을 1%와 99%로 나누는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 국민 갈등을 조정하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김 대변인은 이어 "최근 민주통합당 임수경 의원의 탈북자 폭언으로 촉발된 민주통합당 내 종북 논란과 북한인권문제에 대한 입장을 국민 앞에 명확히 밝히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 "야권연대 당사자로서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경선 부정선거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부정선거를 통한 당선자 제명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김 대변인은 "올 연말 대통령 선거에서 네거티브와 허위폭로전이 근절될 수 있도록 정책 선거의 분위기를 조성하는데도 협력해야한다"며 "여야 모두 새로운 지도부 선출을 통해 새로운 진용을 갖춘 만큼 국민 신뢰 회복과 국민 행복을 위해 우리 정치권이 심기일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경호 기자 gung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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