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성매매 여성들을 협박한 악질 포주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사채 빚을 갚기 위해 취업을 하고 싶어하는 여성들을 유인한 후 사채를 쓰게하면서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성매매방지법 위반) 성매매업소 주인 및 관리종업원 나모(39)씨 등 3명을 검거해 2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광주 지역 조폭 출신인 나씨 등은 김모(24)씨 5명을 고용한 후 선불금을 쓰라고 강요한 후 성매매를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여성들이 성매매 강요를 피해 도망치자 전화를 걸어 "선수금을 갚지 않으면 성매매 사실을 가족들에게 알리겠다"고 불법 채권 추심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경찰은 이들이 운영한 성매매업소의 종업원 유씨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김봉수 기자 bs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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