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KODEX 단기채권 ETF, 순자산 3000억 돌파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월 상장된 삼성 KODEX 단기채권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 100일 만에 약 2000억이 유입되면서 순자산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국내 상장된 채권형 ETF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정부가 지급을 보증하는 국고채, 통안채에만 투자하는 안정성과 MMF 대비 저렴한 보수, 고객예탁금보다 높은 이자율 등이 부각되면서 개인과 기관들의 자금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펀드를 운용하는 김남기 매니저는 "증권시장 불확실성이 증가, 증시 대기자금이 늘면서 조금이라도 이자율이 높은 상품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KODEX 단기채권 ETF도 MMF 등 타 단기 금융상품에 견줘 경쟁력이 뛰어나다"며 "주식 매도 후 발생하는 현금을 고객예탁금으로 두기 보다는 KODEX 단기채권 ETF에 투자하는 것이 현명한 자금운용 전략"이라고 말했다.서소정 기자 s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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