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에 주민등록 돼 있는 구민 자녀 대상으로 이름 탄생일 주소 태명 태어난 장소 등 다양한 내용 담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민원 만족도 향상과 출산 장려를 위해 중구에서 태어난 아기들에게 출생등록증을 6월1일부터 무료로 발급한다.발급대상은 중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구민 자녀다. 구청 민원여권과나 동주민센터에서 자녀 출생신고할 때 아기출생등록증 발급신청서와 아기사진 1장, 신청인 등록증을 구비해 함께 신청하면 된다.출생등록증은 신청후 3일 이내에 발급되며, 직접 수령하거나 등기우편으로 받을 수 있다.이 등록증은 법적 효력은 없지만 출생신고를 한 뒤 아기의 주민등록번호를 외우지 못해 불편을 겪거나 자녀의 출생 기념으로 무언가를 받고 싶어하는 부모들에게 선물로 주기 위한 것이다.
서울 중구가 발행한 아기출생등록증
출생등록증 앞면에는 아이 사진과 이름 생년월일 주소 발급일자 등 기본 정보가 수록돼 있다. 강화된 개인정보보호 정책에 따라 주민등록번호는 기재하지 않는다.뒷면에는 태명과 태어난 시, 태어난 장소, 혈액형 몸무게 키 띠 부모성명 부모의 바람, 연락처 등 다양한 내용을 담았다.법적 효력이 없는 만큼 중구청장 명의나 관인없이 ‘서울특별시 중구’ 및 중구 BI를 표시한다.최창식 구청장은 “저출산 시대에 소중한 아기의 탄생을 축하하고 기념함으로써 부모에게 더 큰 기쁨을 주고 아기에 대한 부모의 한없는 사랑을 표현하는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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