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동국제강그룹 인터지스가 29일 해운업 진출을 확정했다.인터지스는 이날 부산시 마린센터 사옥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계열사인 DK에스앤드 흡수합병건과 사업목적에 선박대리점업, 내항화물운송업, 외항화물운송업, 선박관리업 등을 추가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동국제강그룹 계열사로 지난 2006년 설립된 DK에스앤드는 전용선 및 일반선 등을 보유한 해운회사로 국내·외 원자재 및 제품 운송을 주력사업으로 성장해 왔고, 설립 이래 흑자경영을 지속해 오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1007억원이다.이번 흡수합병은 동국제강그룹 내 물류 회사를 통합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인터지스는 지난 2010년 동국통운, 국제통운, 삼주항운 등 그룹 내 물류 3사와의 합병을 성공적으로 성사시킨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합병으로 해상운송업에 진출하게 됐다"면서 "물류 전 부분으로 사업이 다각화됨에 따라 영업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합병후 인터지스만 존속하게 되며 합병 비율은 인터지스 1 대 DK에스앤드 4.332054이다. 이번 합병으로 173만2821주의 신주가 발행될 예정이다. 이는 발행주식 총수의 11.65%에 해당되는 규모다.조슬기나 기자 seu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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