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교보증권은 29일 삼성물산에 대해 올해 실적과 수주가 전년대비 양호한 수준일 것이라면서 목표주가 10만2000원, 투자의견 ‘적극매수’를 유지했다.조주형 애널리스트는 주가가 최근 시장대비 부진하나 추세적 흐름은 아니라면서 “신규수주도 25.2%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또 최근 낮아진 주가 수준이 밸류에이션 매력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주가하락의 주된 이유로 판단되는 연간 수주물량확보 부족에 대한 우려는 아직 이르다고 보았다. 그는 “삼성물산의 5월 현재 신규수주 누계는 해외 1조4000억원, 국내 2조6000억원 씩 모두 약 4조원으로 추정된다”면서 “연간 목표치의 25% 수준으로, 올해 경과기간만 감안하면 부족한 건 사실이나 아직 염려할 시점이 아니라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연간 수주계획에서 하반기 해외수주 기대물량이 60억달러 이상이며, 이에 따라 2012년 신규수주는 15조4000억원으로 목표치보다 다소 낮겠지만 전년대비 25% 이상 늘어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은 유지한다”고 밝혔다.삼성물산의 2분기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0.4%, 193.3% 씩 늘어난 6조2000억원, 2093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9.2%, 49.1% 증가한 25조7000억원, 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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