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여수박람회장의 예약제가 전면 폐지됐다. 주말을 맞아 관람객이 몰려들면서다.여수박람회조직위원회는 27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이날 낮 12시부터 인기 전시관 8곳에서 실시했던 예약제를 폐지하고 폐막 때까지 선착순 관람제로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그동안 여수엑스포의 80개 전시관 가운데 아쿠아리움, 한국관, 주제관, 기후환경관, 해양생물관, 해양산업기술관, 해양문명도시관, 해양로롯관 등 인기 전시관 8곳은 입장권 30%를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이용한 사전 예약을 실시하고, 나머지 입장권 70%는 현장에서 예약이 이뤄졌다.하지만 최근들어 관람객이 크게 늘면서 예약 없이 박람회장에 일찍 도착한 사람들이 예약자에 밀려 관람이 늦는다는 불만이 제기됐다. 조직위 측은 이 같은 관람객의 불편을 반영해 선착순 관람으로 변경한 것.조직위는 이미 인터넷 등으로 사전에 예약을 끝낸 관람객에 대해서는 예약 시간에 차질 없이 입장할 수 있도록 별도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이민우 기자 mwle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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