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 '16강전 안착~'

두산매치플레이 32강전서 김수연 6홀 차 대파, 이정연과 맞대결

김하늘이 두산매치플레이 둘째날 5번홀에서 티 샷후 공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KLPGA제공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1번 시드' 김하늘(24ㆍ비씨카드)이 승승장구하고 있다김하늘은 25일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골프장 네이처, 가든코스(파72ㆍ6536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총상금 5억원) 32강전에서 김수연(18ㆍ넵스)을 6홀 차로 대파했다. 10번홀(파4)까지 6개 홀을 이기는 일방적인 경기였다. 김수연은 1번홀(파4) 버디로 출발이 좋았지만 2번홀(파5)부터 4개 홀 연속 보기와 더블보기를 범하면서 자멸했다. 김하늘은 "(김수연이) 긴장을 많이 해서 경기가 잘 안 풀린 것 같다"며 "그린이 빨라서 16강전에서도 오늘처럼 파를 지키는 전략으로 맞서겠다"고 했다. 16강전에서는 이정연(33ㆍ요진건설)과 맞붙는다.우리투자증권레이디스 우승자 김자영(21ㆍ넵스)과 리바트레이디스 우승자 이예정(19ㆍ에쓰오일) 등 '챔프 군단' 역시 속속 16강전에 합류했다. 김자영은 이은빈(19ㆍ고려신용정보)을 3홀 차로, 이예정은 김초희(20ㆍ요진건설)를 4홀 차로 가볍게 따돌렸다. 김자영은 강호 홍란(26)과, 이예정은 배희경(20ㆍ호반건설)과 각각 8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이성운(23ㆍ비씨카드)은 문현희(29ㆍ호반건설)를 잡아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장타를 앞세워 전반에만 3홀 차로 앞서는 여유있는 승리를 완성했다. 임지나(25ㆍ한화)는 이승현(21)을 연장접전 끝에 물리쳤고, 홍진주(29)는 홍진의(21ㆍ롯데마트)를 4홀 차로, 이미림(22)은 임성아(28ㆍ현대하이스코)를 3홀 차로 제압해 16강전에 진출했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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