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창익 기자]대우건설이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원을 돌파했다.대우건설은 최근 총 4612억원의 규모의 재개발·재건축 사업 3건을 잇달아 수주하며 도시정비사업 수주고가 1조원을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대우건설이 이번에 수주한 도시정비사업은 ▲창원 가음주공6단지 재건축(1780억원), ▲부산 우동3구역 재개발(4693억원) ▲의왕 내손라구역 재개발사업(2665억원) 등이다. 총 공사금액 9138억원 중 대우건설의 지분은 4612억원이다.대우건설은 앞서 ▲여의도 서울아파트 재건축(3430억원) ▲안양 진흥 재건축(2187억원) ▲수원 팔달115-6 재개발(1587억원) ▲부천 원미6B 재개발(1603억원) 등 4개 사업장에서 총 8807억원 규모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이번 수주로 4612억원을 더해 총 수주고는 1조3419억원을 기록했다. 업계에서 올해도시정비사업 수주고가 1조원을 돌파한 건 대우건설이 처음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주택경기 침체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재건축·재개발 수주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얻은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푸르지오의 친환경 브랜드 이미지와 산업은행 계열 편입 이후에 높아진 신인도가 조합원들에게 어필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대우건설은 2007년 이후 매년 도시정비사업에서 2조원 이상을 수주해왔다.김창익 기자 windo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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