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취약계층 밀집지역 25개소에 복합생활공간 개선 지원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부산 영도구의 '동삼 희망마을', 전북 완주군 '상학 희망마을' 등 전국 25개 시군구에 '희망마을'이 생긴다. 희망마을에는 주민들을 위한 공원, 쉼터 등의 생활공간과 어린이집, 다문화지원센터 등 사회복지시설 등이 지역 실정에 맞게 마련된다. 행정안전부는 2012년도 희망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 총 45개 사업이 신청했으며, 시·도의 1차 심사와 행안부와 민간전문가의 최종심의를 거쳐 25개 시군구의 희망마을 사업대상지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선정된 지역에는 행안부가 각 2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지급하고, 지자체에서도 추가로 2억원 이상을 투자해 연내 사업을 집행한다. 예를 들어 부산 영도구 동삼동 '동삼 희망마을'에는 영구임대주택 단지내 가전부품 조립 작업장 등을 조성하고, 전북 완주군 구이면 '상학 희망마을'에는 등산로 주변 쉼터와 농산물판매장을 마련하게 된다. 2009년부터 동네마당 조성사업으로 시작된 희망마을 사업은 현재까지 총58곳이 조성돼 지역주민 및 영세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심보균 행정안전부 지역발전정책국장은 "지역 영세민, 서민들이 직접 체감하고,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을 더욱 활성화하여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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