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스 '믿을 수 있는 것은 미국 국채 뿐'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세계 최대의 채권펀드 운용사인 핌코의 빌 그로스는 24일(현지시간) 투자자들이 미국 국채로 이동하는 현상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그로스는 "미국 국채는 10년물 수익률이 현재 1.75%로 고평가됐지만 위기 상황에서는 가치가 오르거나 최소한 가치를 보존하는 자산"이라며 "더러운 셔츠들 중에서 그나마 미국이 가장 깨끗하다"고 말했다.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이 저수익률의 미국 국채를 고수하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은 없다고 그는 지적했다.권해영 기자 rogueh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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