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사료 모델' 고영욱 이렇게 황당한 일을…

[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미성년자 간음 혐의를 받고 있는 자신이 모델로 등장하는 개사료 제품 포장지에서 얼굴이 가려지는 '굴욕'을 당했다고씨는 자신이 키우던 개가 죽자 발목에 개의 모습을 딴 문신을 새기는 등 연예계에서 손꼽히는 애견인이다. 이같이 강아지에 대한 사랑이 업체의 주목을 받아 고씨는 그동안 모 애견 사료의 모델로 활동했다. 사료 포장지에서 고씨는 자신이 키우는 개들과 함께 등장해 다정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고영욱은 지난해 6월 트위터에 '대형마트 애견 코너에 가면 이렇게 내 사진이 있는 애견 사료가 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자신이 등장하는 개 사료 제품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하지만 최근 고영욱의 스캔들이 불거지자 사료업체측은 제품 이미지에 타격이 갈것을 우려해 포장지에 인쇄된 고영욱 얼굴에 유기견 후원 캠페인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앙상하게 마른 개가 인쇄된 스티커는 고씨의 몸은 놔둔채 얼굴만 절묘히 가렸다.한편 서울 서부지방법원은 영장 실질심사 결과 미성년자를 간음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고영욱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23일 기각했다. 고씨가 도주 또는 증거 인멸의 우려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용산 경찰서 유치장에서 대기하던 고씨는 영장이 기각되자 곧바로 귀가했다.박충훈 기자 parkjov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온라인뉴스부 박충훈 기자 parkjovi@ⓒ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