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1975년이후 처음으로 더블딥 상황을 맞은 영국이 추가 경기부양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22일(현지시간) IMF는 이날 연간보고서를 통해 영국중앙은행(BOE)이 감세정책과 추가 경기 부양책을 시행하지 않으면 영국 경제가 위험해 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양적완화정책을 추가로 진행하지 않아 하방리스크가 커질 경우 영국이 경제 회복에 실패할 가능성도 크다고 전했다.또 IMF는 BOE가 국채 발행이나 금리 인하를 통해 시장에 자금을 추가 공급해야 한다고 전하며 유로존의 위기는 영국 경제가 성장 동력을 잃게 할 가능성도 있다고 꼬집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관점에 따라 다양한 통화정책을 활용할 수 있다"며 "영국이 양적완화를 다시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또 금리를 좀 더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0.5%인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설명이다.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이윤재 기자 gal-run@ⓒ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