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그리스 잔류 기대에 하락세…1160원대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그리스 사태의 해결 기대가 높아지면서 최근 급등했던 환율이 안정세를 찾는 모양새다.21일 오전 10시10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 종가보다 6.9원 떨어진 116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이 급락세로 돌아선 것은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 불안감이 누그러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주말 열린 주요 8개국(G8) 회담에서 각국 정상들이 그리스의 유로존 잔류를 지지한다고 밝힌 것도 투자심리 회복을 도왔다.올리 렌 유럽연합(EU) 경제ㆍ통화담당 집행위원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는 연구하고 있지 않다"고 말해 시장의 불안감을 누그러뜨렸다.또 오는 23일 열리는 EU정상들의 비공식 정상회담에서 스페인으로의 전이 차단방안이 논의될 것이라는 기대심리도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조강욱 기자 jomaro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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