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롯데마트가 업계 최초로 건고추 예약판매에 나섰다.건고추는 지난해 폭우로 인해 고추 생산량이 전년 대비 30% 줄었고, 가격은 60% 가량 올랐다. 때문에 지난해 김장물가가 대폭 올랐고, 지금도 장바구니 물가에 부담을 주고 있는 품목이다.21일 롯데마트는 고춧가루 수요가 다시 늘어나는 시기에 맞춰 경북 안동과 영주 등 유명 고추 산지에서 대량 생산한 ‘국산 건고추(1.8kg·화건초)를 4만800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해당 상품은 롯데마트 전국 매장 '도와드리겠습니다' 코너나 인터넷 쇼핑몰(www.lottemart.com)에서 접수를 통해 예약판매한다. 접수된 상품은 10일 이내에 산지에서 직접 배송한다.롯데마트는 가정에서 건고추 재손질 및 별도의 제분 작업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고자, 구매 후 집에서 고춧가루를 받아볼 수 있도록 무료로 제분 작업해 배송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어 별도의 제분 및 배송 비용이 들지 않아, 시중에서 판매하는 고춧가루보다 40% 가량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종철 롯데마트 채소담당 상품기획자(MD)는 "올해 건고추 가격이 크게 올라 소비자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돼, 산지 직송 판매를 통해 건고추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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